[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카드가 서핑, 스쿠버다이빙, 요트 등 해양스포츠 업종의 최근 4년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17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해양스포츠 업종의 매출은 2019년을 기준으로 2020년 25%, 2021년 90%, 2022년 140%로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17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해양스포츠 업종의 매출은 2019년을 기준으로 2020년 25%, 2021년 90%, 2022년 140%로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계절별로 보면 전체 해양스포츠 업종의 연간 매출 가운데 67%가 여름부터 해수온도가 높은 가을까지(7~11월)에 발생했다.
서핑의 매출은 여름철(7~8월)이 48%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스쿠버다이빙 매출은 가을철(9~11월)에 31%가 발생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와 양양의 2022년 해양스포츠 업종 매출이 2019년 대비 각각 319%, 316% 증가했다.
전체 해양스포츠 매출에서 강원도는 서핑이 65%를 차지했고 제주도는 스쿠버다이빙과 요트가 각각 34%, 27%를 차지했다.
주중과 주말 매출을 비교해보면 내륙에서 접근이 수월한 동해안 지역은 주말 매출 비중이 52%~57%로 주중보다 높았다. 반면 제주도는 주중 매출 비중이 59%로 주말 매출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의 2022년 해양스포츠 매출은 2019년 대비 400% 급증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코로나19로 소비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해양 레저 스포츠 산업이크게 성장했다”며 “향후에도 레저 스포츠 산업 관련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