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CEO F.U.N Talk’ 행사에서 구성원들과 브랜드 가치 육성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LG전자 > |
[비즈니스포스트]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최근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인 ‘CEO F.U.N Talk(펀톡)’ 행사를 마련하고 “고객이 열광하고 가슴 뛰게 하는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자”고 말했다.
‘CEO F.U.N Talk’는 조 사장이 취임한 뒤 구성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는 약 7천 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4번째로 열렸다.
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LG전자가 세대와 시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기 위해서는 고유의 가치와 매력을 갖춘 브랜드 정립이 필요하다”며 “기업의 미래를 위해 꼭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할 2가지 가치로 ‘사람’과 ‘브랜드’를 꼽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LG전자 브랜드에 대한 외부의 목소리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사장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가 젊은 세대를 위한 제품과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선발한 대학생 모임인 ‘디자인크루’ 구성원들을 만나 LG브랜드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디자인크루 구성원들은 ‘가전은 LG’라는 이야기를 부모 세대로부터 들어 알고 있지만 젊은 세대들에게 조금 더 직관적으로 호소할 수 있는 LG전자의 가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조 사장은 “좋은 브랜드는 일관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며 “고객과 직접적으로 만나는 모든 구성원들의 이야기가 모여 LG전자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