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10-11 10: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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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셀리버리가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을 진행한다.
셀리버리는 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iCP-NI’의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다.
▲ 셀리버리는 11일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iCP-NI’의 안정성, 내약성, 약동학, 최대 내약용량(MTD)을 확인한 후 임상2상 권장용량을 결정하기 위해 계획됐다.
임상 대상자는 건강한 성인 72명이다.
iCP-NI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극심한 염증이 발생해 나타나는 영구적 폐 손상 및 사이토카인 폭풍(과도한 염증반응)을 치료하는 면역치료제다.
셀리버리는 iCP-NI를 패혈증,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 다양한 질병의 치료용으로도 개발하고 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iCP-NI를 포함한 여러 기술수출 후보 약물과 플랫폼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의 가치 상승이 이뤄질 것이다”며 “코로나19 환자뿐 아니라 불치성, 난치성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약의 개발 가능성이 대폭 높아졌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