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모형으로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
카카오뱅크는 ‘2022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데이터 가명결합을 통한 대안신용평가모형 개발 사례로 대상인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는 ‘2022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데이터 가명결합을 통한 대안신용평가모형 개발 사례로 대상인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 내부. |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 합동으로 주관하는 대회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에 이어 올해도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
카카오뱅크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인 ‘카카오뱅크 스코어’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스코어는 11개 기관, 3700만 건의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대안신용평가모형이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통해 기존 신용평가모형으로 평가가 어려웠던 중저신용자 및 씬파일러(금융거래가 거의 없는 고객층) 등을 세분화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대출 가능 고객군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경태 카카오뱅크 신용리스크모델링 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가명결합 정보를 활용해 사회초년생 등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사람들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용평가모형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