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익IPS가 주요 고객사의 신규공장에 반도체 장비를 공급해 올해 4분기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8일 “원익IPs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신규공장으로 장비공급이 이뤄지면서 반도체 장비 부문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 원익IPS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고객회사의 신규공장에 반도체 장비를 납품하면서 올해 4분기까지는 매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
박 연구원은 “디스플레이부문 역시 직전 분기와 유사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연말 일회성 성과급 지급의 영향을 받아 직전분기보다 24% 가량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원익IPS는 반도체 장비 및 시스템 전문업체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요 고객회사로 두고 있다.
키움증권은 원익IPS가 2022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474억 원, 영업이익 34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1.9% 늘어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원익IPS는 내년에는 D램과 낸드플래시 산업 업황부진으로 실적이 부진할 가능성이 높지만 중장기적 성장성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매력적 수준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