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은 27일 경북 경주시 힐튼호텔에서 건설원전 보조기기 협력사를 대상으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한국수력원자력>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건설원전 보조기기 협력사와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수원은 27일 경북 경주시 힐튼호텔에서 건설원전 보조기기 협력사를 대상으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건설원전 보조기기 16개 협력사 경영진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황 사장은 원전 생태계 지원방안 및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 일정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애로사항 해결을 논의했다.
협력사들은 신한울 3, 4호기 건설재개 및 이집트 엘다바 원전 수주에 대한 축하와 함께 추가 원전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황 사장은 “2025년까지 신고리 5, 6호기 및 신한울 3, 4호기 등 건설원전 관련 일감을 조기발주 및 확대함으로써 일감 절벽에 처한 협력사의 어려움 해소에 앞장설 것”이라며 “원전산업 생태계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나온 발전적인 제언과 건의를 적극 반영하는 등 관련사 사이 상호 협력의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