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DB산업은행이 직원 반발로 무산됐던 본점의 부산 이전 관련 내부 설명회를 다시 연다.

27일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최대현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28일 오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설명회를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산업은행, 직원 반발로 무산된 본점 부산 이전 '내부 설명회' 28일 연다

▲ KDB산업은행이 직원 반발로 무산됐던 본점의 부산이전 관련 내부 설명회를 다시 연다.


최 수석부행장은 메일에서 직원들에게 국정과제로 부산이전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논의를 미룰 수 없다면서 준비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도 14일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직원들을 직접 만나 깊은 토론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진솔하게 나눌 기회를 많이 가질 것이다”고 말했다.

KDB산업은행은 7일에도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직접 부산이전 문제를 설명하는 내부 설명회를 열려고 했으나 직원들의 거부로 무산됐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