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8월 유럽 자동차 판매량이 14개월 만에 증가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유럽 점유율이 하락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20일 "8월 유럽 자동차 판매가 1년 전보다 3% 증가했다"며 "2021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판매량 감소를 기록한 후 14개월 만에 증가로 반전된 것이다"고 바라봤다.
현대차와 기아는 8월 유럽(유럽연합+유럽자유무역연합+영국)에서 모두 7만2565대의 승용차를 판매했다. 2021년 8월과 비교해 제자리걸음 했다.
현대차는 3만8438대, 기아는 3만4127대의 승용차를 각각 판매했다. 지난해 8월보다 현대차는 2% 늘었으나 기아는 2% 줄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유럽시장 점유율은 9.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줄었다.
반면 유럽 8월 전체판매량은 1년 전보다 3% 증가한 74만9천 대를 기록했다.
유럽 완성차 업체인 폴크스바겐과 스텔란티스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6%, 11% 늘었고 르노 판매량은 5% 감소했다.
미국 업체인 포드 판매는 1년 전보다 13% 증가했다.
일본 업체인 토요타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5% 늘었고 혼다와 닛산 판매량은 각각 21%, 2% 줄었다.
송 연구원은 8월 유럽 자동차 판매가 증가한 것을 놓고 "낮은 기저 구간으로 진입한 가운데 반도체로 인한 생산차질이 점차 완화되고는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8월 판매량과 비교해 여전히 70%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고 분석했다. 허원석 기자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20일 "8월 유럽 자동차 판매가 1년 전보다 3% 증가했다"며 "2021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판매량 감소를 기록한 후 14개월 만에 증가로 반전된 것이다"고 바라봤다.
▲ 8월 유럽 자동차 판매량이 14개월 만에 증가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유럽 점유율이 하락했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 기아 본사.
현대차와 기아는 8월 유럽(유럽연합+유럽자유무역연합+영국)에서 모두 7만2565대의 승용차를 판매했다. 2021년 8월과 비교해 제자리걸음 했다.
현대차는 3만8438대, 기아는 3만4127대의 승용차를 각각 판매했다. 지난해 8월보다 현대차는 2% 늘었으나 기아는 2% 줄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유럽시장 점유율은 9.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줄었다.
반면 유럽 8월 전체판매량은 1년 전보다 3% 증가한 74만9천 대를 기록했다.
유럽 완성차 업체인 폴크스바겐과 스텔란티스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6%, 11% 늘었고 르노 판매량은 5% 감소했다.
미국 업체인 포드 판매는 1년 전보다 13% 증가했다.
일본 업체인 토요타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5% 늘었고 혼다와 닛산 판매량은 각각 21%, 2% 줄었다.
송 연구원은 8월 유럽 자동차 판매가 증가한 것을 놓고 "낮은 기저 구간으로 진입한 가운데 반도체로 인한 생산차질이 점차 완화되고는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8월 판매량과 비교해 여전히 70%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고 분석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