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내 기업인 가운데 처음으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났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15일 도쿄 미나토구 오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비즈니스 카운슬(ABC) 포럼'에 참석해 기시다 총리와 대화를 나눴다.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내 기업인 가운데 처음으로 기시다 총리를 만났다. 사진은 최 회장이 2022년 5월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한일의원연맹 대표단을 초청해 연 오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대한상공회의소 |
ABC포럼은 '아시아 자본주의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는데 최 회장은 기시다 총리뿐만 아니라 이날 참석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히타치 회장, 니나미 다케시 산토리 CEO 등을 만나 경제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포럼에서 기시다 총리를 만났는데 여기서 한일 경제협력방안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일본 경제계와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5월에도 방한한 한일의원연맹 대표단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열었고 6월에는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일본상의 회장을 만나기도 했다.
최 회장은 17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SK의 밤' 행사에 참석한다.
SK의 밤에서 현지 정재계 인사와 SK그룹 계열사가 사업을 진행하는 주의 핵심 인사들과 만나 사업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