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지하철 신당역에서 발생한 여성 역무원 살해 사건과 관련해 관계부처에 적극 대응을 지시했다.
국무총리실은 15일 “한 총리는 14일 발생한 30대 남성 스토커의 여성 역무원 살해사건과 관련해 강한 우려와 유감을 표하고 신속한 원인 파악과 함께 재발방지책 마련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지하철 신당역 여성 승무원 살해사건과 관련해 관계부처에 원인파악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지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연합뉴스> |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특히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에 효과적이고 단호한 대응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며 "경찰과 검찰 등 관계 기관은 범죄 에방활동과 치안 확보 노력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전날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피해자를 지속해서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었으며 1심 선고를 앞두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