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리니지’게임 캐릭터 인형 4차 판매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말부터 리니지 캐릭터 인형을 한정판매하고 있는데 매번 판매 초기에 물량이 동이 날 정도로 반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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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가 16일부터 리니지 캐릭터인형 4차 판매를 시작한다. |
엔씨소프트는 생활디자인기업 1300K와 제휴를 맺고 16일부터 리니지 마법인형 4차 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에 나오는 캐릭터 10종을 활용해 인형으로 제작했다. 제품은 5개 인형과 리니지 게임쿠폰으로 구성된 2가지 세트와 한정판 등으로 나뉜다. 가격은 각 세트의 경우 1만5천 원, 한정판은 7만5천 원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부터 대표게임 리니지 캐릭터사업의 일환으로 인형 판매사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3차례 판매에서 모두 제품이 조기에 완판됐다.
2015년 12월과 올해 2월에 진행한 1, 2차 판매에서 총 30만 개의 인형이 팔렸다. 4월에 진행된 3차 판매 때도 15만 개의 제품이 모두 팔렸다.
엔씨소프트는 오프라인 캐릭터사업을 본격화하기 앞서 시장의 반응을 꾸준히 살핀다는 계획을 세우고 리니지 캐릭터인형 판매사업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존 리니지 고객의 게임 충성도를 더욱 높이고 아직 리니지를 접하지 않은 고객에게 흥미를 유발한다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전략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사업을 다양화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에 리니지 기반 모바일게임이 출시되고 장기적으로 리니지를 활용한 영화나 뮤지컬 제작도 염두에 두고 있다.
엔씨소프트와 1300K는 리니지 인형 4차 판매를 기념하기 위해 고객 200명을 추첨해 아이패드프로9.7과 리니지 전용 키보드, 마우스패드, 샤오미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