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 임선숙 변호사가 선임됐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사람의 인선안이 의결됐다고 회의 후 브리핑에서 밝혔다.
▲ 민주당 최고위원에 지명된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왼쪽)과 임선숙 변호사. 영남과 호남 지역 안배가 이뤄졌다. |
영남과 호남의 지역 안배 차원에서 서 위원장과 임 변호사가 최고위원에 지명된 것으로 풀이된다.
안 대변인은 "서 위원장의 인선에는 영남과 부산지역 당원들의 열망이 반영됐다"며 "서 위원장은 부산 진구 구청장을 역임했으며 원외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변호사는 호남지역 대학 출신 가운데 최초의 여성 사법시험 합격자다. 여성 변호사로는 처음으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광주지부장, 광주지방변호사회장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5일 호남 몫의 최고위원으로 박구용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하지만 박 교수가 사퇴 의사를 밝혀 인선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