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 사장과 경영진이 2일 울산 남구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 행정동에서 최근 발생한 폭발사고에 대해 사과하는 기자화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 사장과 경영진이 최근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나 사장은 2일 울산 남구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 행정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근로자와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31일 오후 3시30분 경 울산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에서는 폭발로 7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원청 직원 4명과 하청업체 근로자 3명이 전신에 30~80%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안전자문위원회를 자체적으로 구성하고 회사 생산시설 전체의 안전관리 수준을 개선하는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나 사장은 “SK지오센트릭 모든 구성원은 이번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관계당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고 원인 파악과 수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