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9-01 11: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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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S일렉트릭이 중소 협력사와 상생 차원에서 추석명절을 앞두고 납품대금 지급을 앞당긴다.
LS일렉트릭은 중소 협력사에 지급헤야 하는 납품대금 930억 원을 7일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 LS일렉트릭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에 지급헤야 하는 납품대금 930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6일 앞당긴 7일에 지급하기로 했다. 사진은 청주 스마트공장 전경.
이 납품대금은 당초 13일에 정산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LS일렉트릭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대금 지급일을 6일 앞당기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중소 협력사들이 원자재 대금결제, 상여금 지급 등으로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이들 협력사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글로벌 성장 둔화 등으로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협력사와 동반성장 차원에서 납품대금을 추석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서 "협력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사를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LS일렉트릭과 협력사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2014년부터 설, 추석 등 명절에 앞서 납품대금을 조기 집행해 왔고 1억 원 이하의 납품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려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