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이창양 "한전 회사채 발행 한도 상향 논의 중, 전기요금 단계적 인상해야"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2-08-22 17:30: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68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창양</a> "한전 회사채 발행 한도 상향 논의 중, 전기요금 단계적 인상해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비즈니스포스트]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전력공사의 회사채 발행 한도를 상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한전의 회사채 발행 한도를 현행 2배에서 더 올리는 쪽으로 입법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현행 한국전력공사법은 한전의 회사채 발행한도를 자본금, 적립금 합계의 2배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전은 현재 대규모 영업손실에 회사채 발행으로 대응하고 있다.

한전이 올해 상반기에만 14조3천억 원의 영업손실을 보면서 한전의 회사채 발행 잔액은 올해 8월 기준으로 54조 원을 넘어간 상태다. 한전의 영업손실 규모와 회사채 발행 속도를 고려하면 연내 한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이날 국회 상임위에 출석해 한전의 회사채 발행한도를 놓고 “한전의 재무개선을 위해 제도 개선과 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연말이면 회사채 발행 여력이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전기요금을 점진적으로 인상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는 “전기요금 정상화는 에너지 충격이 있어서 일시에 올리기 곤란하다”며 “긴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완충하는 방법으로 부담을 줄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 역시 “재무적으로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려면 몇 가지 조치가 필요하다”며 “전기요금 정상화는 할 수 있는 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