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공동이사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 |
[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공동이사장을 만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게이츠 이사장과
최태원 회장,
최창원 부회장,
안재용 사장이 만나 글로벌 공중보건 증진 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향후 글로벌 공중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함께 모색하고 ‘넥스트 팬데믹’ 대응을 위한 새로운 백신 및 치료제 연구개발을 이어가기로 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감염병 관련 국제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날 국회 연설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보건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근본적으로 글로벌 보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며 "소아마비, 홍역과 같은 감염병을 퇴치할뿐 아니라 인류를 감염병으로부터 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3년부터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과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현재 재단의 지원을 받아 장티푸스 백신, 소아장염 백신, 코로나19 백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항바이러스 비강용 스프레이 등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최창원 부회장과
안재용 사장이 미국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사무국을 방문해 백신 개발 등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