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원을 영입해 해외사업을 맡겼다.
16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안익성 전 셀트리온헬스케어 사업1본부장 전무가 7월 초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 BD3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셀트리온헬스케어 전무를 해외사업 전문조직 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 |
안 실장은 1972년 11월 태어나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에서 통합생물학을 전공했다. 인천테크노파크 국제협력실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일하다 2007년 셀트리온에 합류해 비서실 등을 거쳤다.
2015년 셀트리온헬스케어로 자리를 옮겨 유럽사업을 담당했다. ‘램시마SC’ 등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의 현지 진출을 주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 실장의 해외사업 역량을 높이 평가해 최근 개편한 BD3실을 맡긴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사업 고도화를 위해 기존 해외사업개발실을 BD(Business Development)1~3실로 확대 재편한다고 7월1일 밝혔다.
BD1~3실은 기존 백신사업뿐만 아니라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규 사업에 대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공동개발, 신규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개발 제품 상업화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다.
안 실장을 제외한 나머지 BD실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 내부 인재가 맡는다.
BD1실장에는 박진선 전 SK바이오사이언스 해외사업개발실장이, BD2실장에는 김익중 전 SK바이오사이언스 해외사업팀장이 각각 임명됐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