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K이노엔이 외부와 협업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한다.
HK이노엔은 신약개발기업 온코빅스와 자가면역질환 신약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HK이노엔이 온코빅스와 협력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
이번 협약에 따라 온코빅스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화합물 도출 플랫폼기술 '토프오믹스'를 활용하여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도출 및 합성 연구를 수행한다.
HK이노엔은 후보물질 평가, 검증, 상용화 연구를 담당한다.
HK이노엔과 온코빅스는 업무협약 후속 절차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곧 체결하고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예정됐다.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을 이을 후속 신약을 발굴하기 위해 야누스키나제(면역·염증 조절 효소) 억제제 계열 자가면역질환 신약 등 다양한 후보물질을 연구하고 있다.
온코빅스는 토프오믹스를 기반으로 4세대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출해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표적항암제뿐 아니라 자가면역질환 분야로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