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1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2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말하고 있다. <신한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은행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객가치에 힘써야 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신한은행은 1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2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본립도생(기본이 서면 길이 열린다)’을 주제로 열린 이번 경영전략회의에는 진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천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진 은행장은 "은행 중심으로 외부를 바라보는 ‘인사이드-아웃 씽킹’이 아닌 은행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우리 내부를 바라보는 ‘아웃사이드-인 씽킹’을 해야 한다"며 "우리가 바라는 미래인 '고객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은행'이 되기 위해 고객의 필요를 충족하는 것을 넘어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먼저 직원에게 사랑받는 은행을 만들어야 한다고 봤다.
진 은행장은 “일에 대한 의미, 공정성, 비전과 기회를 제공하는 회사에서 직원들이 마음껏 숨 쉬며 일할 수 있도록 산소 같은 리더가 되길 바란다"며 "직원 모두가 고객과 연결된 모든 일상에서 의미를 만들어 나간다면 고객들의 마음속에 '없어지면 안 되는 은행'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