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BTS(방탄소년단)이 단체활동 잠정 중단하고 개인 활동에 집중하는 것에 따른 조정이다.
 
하이브 목표주가 대폭 하향, BTS 단체활동 잠정중단 영향

▲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


17일 박형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 목표주가를 4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6일 하이브 주가는 14만8천 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14일 BTS는 라이브방송을 통해 단체활동의 잠정 중단을 언급했다"며 "다만 완전한 단체 활동 중단이나 그룹 해체는 아닌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BTS가 단체활동을 잠정중단하겠다는 발언을 한 것의 영향으로 하이브 주가는 15일 25% 떨어졌다. 16일에는 2% 반등했다.

시장의 우려에도 하이브는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브는 2분기 매출 5155억 원, 영업이익 83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BTS, 세븐틴, TXT 등 주력 아티스트의 컴백과 르세라핌 데뷔 등의 영향이다.

하이브는 2022년까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3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소폭 줄 것으로 전망됐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