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공장 자동화 솔루션 기업 엠투아이가 스마트팩토리 확산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황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외국산 장비가 장악하던 공장 자동화 솔루션을 국산화하는 분위기가 나타나면서 공장 자동화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엠투아이의 미래가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엠투아이 HMI 제품 모습. <엠투아이 홈페이지 갈무리> |
엠투아이는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HMI를 자체 개발해 생산하는 기업이다.
HMI(Human Machine Interface)는 다양한 제어기기와 통신을 통해 생산현장 정보를 점검하고 사용자와 기기를 원활하게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엠투아이는 표준화된 HMI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높은 범용성을 기반으로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제약산업 등 다양한 산업군 스마트 팩토리 시설에 납품을 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엠투아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에 대한 매출이 전체의 55%를 차지한다”며 “반도체 분야는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신속하고 정확한 기술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엠투아이는 코로나19로 국내외 출입이 어려웠던 기간에 국내 고객에게 빠른 대응을 벌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