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은 ‘K-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인 ‘숲(Swoop)’을 출시했다. <한진> |
[비즈니스포스트] 한진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서비스를 새로 선보인다.
한진은 13일 ‘K-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인 ‘숲(Swoop)’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진은 ‘숲(Swoop)’을 통해 해외 진출을 바라는 패션기업과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해외 판매처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과 맞춤 물류 서비스를 설계하고 지원한다.
한진은 먼저 현지 법인이 있어야만 가입할 수 있는 해외 홀세일(도매) 플랫폼과 한진 해외법인 명의로 입점을 계약한 뒤 ‘숲 공동브랜드관’을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현지 구매자(바이어)를 대상으로 판매를 중개하고 글로벌 수출 물류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패션업계와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패션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행사 참가를 지원하고 물류 컨설팅 등을 진행해 해외 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한진은 앞으로 이같은 핵심 서비스를 탑재한 플랫폼을 출시하고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장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 진출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기로 했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이 다양한 시장 조사와 패션 업체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이번 해외진출 지원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K-뷰티, K-쥬얼리 등 K-브랜드들의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대표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