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6-08 20: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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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사업 조합원의 일부로 구성된 ‘둔촌주공 조합 정상화위원회’가 집행부 교체에 나섰다.
8일 둔촌주공 조합 정상화위원회에 따르면 조합 집행부 교체를 결정하고 해임 절차에 착수했다.
▲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현장. <연합뉴스>
정상화위원회는 “서울시 중재에 따라 조합, 시공사와 협의를 지켜보려 했지만 지금 조합 집행부로는 공사 재개를 위한 협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무리한 분쟁을 일으키는 업무추진으로 지금의 사태를 초래해 조합원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힌 조합 집행부에 그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상화위원회는 조합 집행부 교체가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시공사업단과 공사재개 및 조합 파산 방지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정상화위원회는 “이미 시공사업단과 만나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의 빠른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부분에 동의했다”며 “조합 집행부 교체 및 협의체 구성을 통한 사업 정상화가 충분히 가능하고 더 빠른 길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