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2-05-30 16: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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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빗썸이 이재원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루나사태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의 위축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30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이사회를 통해 이재원 이사를 대표이사로, 김상흠 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각각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 이재원 신임 대표이사. <빗썸>
이재원 대표이사는 1970년생으로 LG CNS, IGE, 어피니티미디어, IMI 등을 거쳐 2017년 말부터 빗썸에서 글로벌 사업을 담당했다.
이 대표는 IT 전문성과 글로벌 경영능력, 업계에 대한 이해도 등을 갖춰 신임 대표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빗썸은 설명했다.
이 대표가 빗썸 글로벌 실장으로 해외시장 확대에 앞서왔던 만큼 앞으로 빗썸의 해외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김상흠 이사회 의장은 1967년생으로 SG세계물산, 에스카다코리아, 아이템베이를 거쳐 올해 4월초 빗썸에 합류했다.
김 의장은 재무, 감사, 기획 실무경험을 갖췄으며 아이템 중개플랫폼 최고경영자(CEO) 경력만 15년에 달하는 사업전략 전문가로 기업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신사업 추진에도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빗썸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콘텐츠 다각화 등 새로운 성장 사업을 추진할 역량 있는 두 분을 모셨다”면서 “이재원 대표이사와 김상흠 의장이 각자의 위치에서 능력을 발휘해 빗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