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세찬 제넨셀 기술경영위원회 의장(왼쪽)과 가레고즐루 오르디파마 공동창업자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의 중동 및 터키 독점 판권에 관한 본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넨셀> |
[비즈니스포스트] 제넨셀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외국 파트너사를 통해 선보인다.
제넨셀은 아랍에미리트(UAE) 제약사 오르디파마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의 중동 및 터키 독점 판권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르디파마는 터키에서 추가 임상 시험 없이 ES16001을 생약제제 일반의약품(OTC)으로 허가받기로 했다. 현재 제넨셀이 진행 중인 다국가 임상2/3상 중간결과에 따라 전문의약품 인허가를 추가 획득한다.
치료제 현지 생산에 관해서는 제넨셀의 생산 파트너사인 한국파마와 추가 협의한다.
오르디파마는 내년 상반기까지 터키에서 ES16001 15만 명분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이란, 이라크 등 중동지역도 터키와 같은 방식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넨살은 오르디파마의 현지 인허가 및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가격정책 및 터키 브랜드 등을 확정하게 된다.
이성호 제넨셀 대표는 “국산 코로나19 치료제의 첫 수출이라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남은 계약 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