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제시됐다.
하반기 주요 고객사인 애플 아이폰이 신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카메라모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3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4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새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20일 LG이노텍 주가는 34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이노텍은 1분기 애플에 납품하는 카메라모듈 수요 개선과 긍정적 환율효과에 힘을 받아 좋은 실적을 거뒀다.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520억 원, 영업이익 3670억 원을 봤다.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28.7%, 영업이익은 5.8% 늘었다.
노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4프로맥스 모델은 뒷면 카메라가 12메가픽셀에서 48메가픽셀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카메라 모듈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이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애플은 리오프닝(경제재개) 및 여행수요에 맞춰서 카메라 해상도를 높여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LG이노텍의 하반기 매출은 고화소 카메라 모듈 출하량 증가에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차증권은 LG이노텍이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2060억 원, 영업이익 1조39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10.3%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