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에 에버랜드가 자체개발한 장미 품종을 심은 공원이 조성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현재 시공하고 있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단지에 ‘에버로즈 테마정원’(가칭)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물산,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에 에버로즈 테마가든 조성

▲ 에버랜드가 자체개발한 장미 품종 '에버로즈'. <삼성물산 건설부문>


에버로즈는 에버랜드에서 자체개발한 장미 품종이다. 2021년 기후 국제 장미 콘테스트에서 은상 및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기후 국제 장미 콘테스트는 나고야, 도쿄 콘텐스트와 함께 일본 3대 장미 콘테스트 가운데 하나다. 영국 데이비드 오스틴, 프랑스 델바르 등 세계적 장미회사도 참가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원베일리를 시작으로 다른 래미안 단지들에도 에버로즈를 활용한 조경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또 래미안 입주민을 대상으로 장미를 직접 가꾸고 돌볼 수 있는 전문 가드너 교육과정인 ‘로자리안 육성 프로그램’도 도입하기로 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에버로즈 테마정원 조성으로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 고객들의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를 통합해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23개동, 2990세대 단지로 2023년 8월 준공 예정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