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함께일하는재단과 임팩트스퀘어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해 힘을 합친다.
함께일하는재단과 임팩트스퀘어는 '코로나19 재도약 프로그램'의 한국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구글의 자선활동을 맡고있는 구글닷오알지(Google.org)가 지원하는 것이다. 영국의 글로벌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인 유스비즈니스 인터내셔널(YBI)이 주관한다.
구글닷오알지는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2만여 개의 국내 사회적기업 및 중소기업의 운영과 성장을 위해 200만 달러 규모를 지원한다.
유스비즈니스 인터내셔널은 함께일하는재단, 임팩트스퀘어와 협력해 양질의 프로그램 및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한다.
국내 파트너사인 함께일하는재단은 역량강화 심화과정과 밀착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사회적기업가들의 역량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적응력 강화를 돕는다. 임팩트스퀘어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스타트업·사회적기업을 지원한다.
코로나19 극복 재도약 프로그램은 2년간 진행된다.
취약한 사회적기업에 필요한 역량강화 심화과정과 밀착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과 예비창업가 등의 역량강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적응력강화 등을 집중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사회적기업의 인사이트·지식 공유 포럼 △창업 초기 기업가를 위한 온⋅오프라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사회적기업가 네트워킹 및 심층 멘토링 프로그램 △중소기업·스타트업·사회적기업을 위한 모바일 플랫폼 등이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디지털 전환 등 기업 운영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연수로 구성됐으며 여성기업가들을 위한 특화과정도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이원태 함께일하는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회적기업 및 스타트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 교육과 네트워크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임팩트스퀘어 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위기의 영향을 받은 기업가들에게 임팩트스퀘어의 콘텐츠와 방법론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국내 기업의 코로나19 극복과 장기적 성공을 달성하도록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