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에서도 탄소중립 정책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올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에서 국민들의 시민의식을 높이 평가하며 "불편함을 보람으로 바꿔내 준 국민들의 참여와 노력만큼 탄소중립 정책이 다음 정부에서도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문재인 대통령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현재 전 세계가 지구 위기의 심각성을 느끼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 역시 세계에서 14번째로 탄소중립을 법제화했고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도 40%로 상향하며 우리의 강력한 탄소중립 실현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금처럼 국민과 산업계, 정부가 힘을 합한다면 우리가 앞장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올해 지구의날 주제는 '지구에 투자하자'라며 "우리는 저녁 8시, 10분의 소등으로 함께할 것이고 어둠 속에서 잠시 지구를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지구사랑 아직 늦지 않았다"며 "저도 오늘 금강송 한 그루를 지구에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