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내리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공격적 금리인상 가능성을 공식화하면서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5080만 원대로 내려, 미국 공격적 금리인상 가능성 영향

▲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22일 오전 7시53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1.53% 하락한 5082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월 의장은 21일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내 견해로는 좀 더 빨리 움직이는 게 적절할 것이다”며 “50bp(1bp=0.01%포인트)가 5월 회의에서 검토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5월 열리는 회의에서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예상에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14% 떨어진 375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2.49% 내린 50만9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를 보면 리플(-2.66%), 솔라나(-3.92%), 루나(-3.95%), 에이다(-2.4%), 아발란체(-3.62%), 도지코인(-2.95%), 폴카닷(-3.89%) 등도 24시간 전보다 시세가 내려가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