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부겸 국무총리가 CJENM의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총리실 등에 따르면
김부겸 총리는 2021년 10월 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국민과 소통하기 위한 방법으로 '유퀴즈' 출연을 검토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방송화면 갈무리. <연합뉴스> |
당시 제작진은 거리두기 기간 동안 희생한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는 김 총리의 취지에는 공감했지만 '프로그램 성격을 고려했을 때 정치인 출연은 곤란하다'고 출연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무총리에는 2021년 5월 임명됐다.
앞서 20일 방송된 유퀴즈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했다. 13일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한 뒤 비공개로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도 출연 요청했지만 제작진이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CJENM은 '요청받은 적 없다'는 입장을 냈다.
유퀴즈는 유재석씨가 메인MC를 맡아 길거리에서 시민들과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