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가계부채 상황에 우려를 나타내며 대출규제 강화 조치를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에게 제출한 인사청문 답변 자료에서 “그간 대출규제 강화는 가계부채 증가 억제에 기여하는 효과가 적지 않았음을 감안해 이러한 정책적 노력은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대출규제를 중장기적 제도로 정착시켜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이 후보자는 “대출규제 완화는 생애 첫 주택구입자 등에 한정해 미시적 보완책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대출자의 상환능력에 기반한 규제 위주로 정착시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 선거 당시 생애 첫 주택 구매 가구에 주택담보대출 상한을 80%로, 나머지 가구는 70%로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조승리 기자
이 후보자는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에게 제출한 인사청문 답변 자료에서 “그간 대출규제 강화는 가계부채 증가 억제에 기여하는 효과가 적지 않았음을 감안해 이러한 정책적 노력은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대출규제를 중장기적 제도로 정착시켜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이 후보자는 “대출규제 완화는 생애 첫 주택구입자 등에 한정해 미시적 보완책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대출자의 상환능력에 기반한 규제 위주로 정착시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 선거 당시 생애 첫 주택 구매 가구에 주택담보대출 상한을 80%로, 나머지 가구는 70%로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