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쇼박스 주가가 장 중반 급등하고 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해제함에 따라 영화관에서 취식이 가능해진다는 소식에 쇼박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쇼박스 주가 장중 급등,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에 강세

▲ 쇼박스 로고.


15일 오전 10시54분 기준 쇼박스 주가는 전날보다 17.72%(1010원) 뛴 671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전날 쇼박스 주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 발표를 앞두고 거리두기 방역수칙 전면 해제 기대감에 주가가 6.94% 상승한 바 있다.

정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김 총리는 "현재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전면 해제한다"며 "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 수용가능 인원의 70%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 인원 제한도 동시에 없어진다"고 밝혔다.

25일부터는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도 모두 해제된다.

다만 마스크 착용의무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영화관에서 음식물 섭취가 허용된다는 소식에 쇼박스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쇼박스 외에 영화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NEW(9.00%), 제이콘텐트리(5.00%), CJCGV(1.44%) 등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