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그룹의 지주사 LS가 LS니꼬동제련의 2대 주주인 JKJS컨소시엄이 보유한 지분 일부의 매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S가 JKJS컨소시엄이 보유한 LS니꼬동제련 지분 49.9% 가운데 일부를 매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LS니꼬동제련은 1999년 LG금속(현 LS)과 JKJS컨소시엄이 50.1%와 49.9%의 비율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JKJS컨소시엄은 일본 니꼬그룹의 JX금속과 미쓰이금속광업, 마루베니가 각각 80%, 10%, 10%의 비율로 구성됐다.
JKJS컨소시엄이 보유한 LS니꼬동제련의 지분가치는 약 8천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LS가 JKJS컨소시엄의 지분 일부를 매입한다면 LS의 LS니꼬동제련 지배력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JKJS컨소시엄은 올해 초부터 LS니꼬동제련 지분을 매각을 추진해 왔고 국내 사모펀드 컨소시엄이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LS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현재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