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PI첨단소재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판매가를 인상한 데다 주요 원재료를 재활용하는 설비를 증설하게 돼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PI첨단소재 목표주가를 6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PI첨단소재 주가는 11일 4만6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PI첨단소재는 IT기기 필수 소재로 사용되는 폴리이미드(PI) 필름과 전기차용 폴리이미드 바니쉬 등을 만드는 회사다. 2014년부터 글로벌 PI필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PI첨단소재는 2021년 4분기 단행한 판매가 인상효과가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PI첨단소재는 주요 원재료인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를 재활용하는 설비를 가동하면서 2022년 하반기부터 영업이익률을 개선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PI첨단소재는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재료 재활용에 나서고 있다.
PI첨단소재는 경북 구미 공장에서 2021년 11월 기준으로 PI필름의 원재료인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를 연간 1350톤 재활용하고 있는데 그 규모를 올해 하반기까지 연간 3천 톤까지 늘릴 준비를 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PI첨단소재는 전기차와 디스플레이 등 성장산업과 연계된 신규 PI필름 공장 가동이 올해 하반기에 예정돼 있다”며 “공격적 설비증설로 시장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PI첨단소재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530억 원, 영업이익 9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16.8%, 영업이익은 18.4%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