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중국 BOE 아이폰용 올레드공장 증설, 한국 디스플레이업체에 맞서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2-04-07 11:57: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BOE가 애플 아이폰용 올레드패널을 생산하는 공장의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7일 중국 반도체 전문매체 IT지가에 따르면 BOE는 자체 투자자 커뮤니티 플랫폼에서 청두 지역의 생산라인 신설 문제와 관련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BOE 아이폰용 올레드공장 증설, 한국 디스플레이업체에 맞서
▲ BOE 로고.

BOE는 전담팀이 전략, 시장, 기술, 재무 등 방면을 조사해 평가하고 있는 단계며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중국 최대 패널 제조업체인 BOE는 최근 애플 아이폰13에 올레드 패널 공급을 시작했다. 중국 패널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아이폰 신제품 공급망에 참여하며 한국 업체가 아이폰 패널 시장을 독식하던 구도가 무너졌다.

BOE는 올레드 생산량을 늘려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까지 충칭에 6세대 올레드 생산공장 3곳을 추가 건설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 가운데 이미 운영하고 있는 청두 패널 공장에 IT용 8.6세대 올레드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2024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 나온 것이다.

애플이 앞으로 아이폰을 넘어 아이패드와 맥북 등 제품에도 올레드를 적용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중소형 올레드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BOE가 애플에 공급하는 올레드 패널 비중을 높일수록 경쟁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공급 비중은 낮아질 수 있다.

BOE는 커뮤니티 플랫폼에서 2021년 연간 올레드 출하량이 6천만 대 분량으로 전 세계 시장점유율 17%를 차지해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 출하량 목표는 1억 대를 돌파하는 것이며 2023년에는 충칭 신설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하는 목표를 두고 있다. 노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