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4-04 15: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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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메디포스트가 신약개발 기업인 엑소좀플러스와 손을 잡았다.
메디포스트는 신약개발 기업인 엑소좀플러스와 엑소좀 기반 질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이번 계약으로 메디포스트는 엑소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줄기세포 배양과 생산을, 엑소좀플러스는 줄기세포에서 엑소좀을 추출해 치료제 개발을 맡는다.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지름 50~200㎚(나노미터) 크기의 물질로 세포와 세포 사이 신호를 전달하는 운반체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포치료제와 비슷한 역할을 하며 재생, 면역 조절에 효과를 보이고 피부질환, 탈모, 골관절염, 특발성폐질환, 만성신부전증 등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엑소좀은 차세대 혁신 신약으로 많은 글로벌 제약사가 기술투자를 진행하는 분야다”며 “엑소좀플러스는 세계적으로 주목할만한 엑소좀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고 말했다.
엑소좀플러스 관계자는 “메디포스트는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가지고 있어 엑소좀 생산에 최적의 줄기세포를 선별하고 배양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다”며 “메디포스트 줄기세포를 활용한 엑소좀이 목표 병증에 관해 차별화된 효능을 보였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