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세청이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 직원들을 파견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악재 겹쳐, 영업정지 이어 세무조사도 받아

▲ HDC현대산업개발 로고.


이번 세무조사는 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1년 6월 발생한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로 서울시로부터 8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30일 받았다.

처분사유는 △해체계획서와 다르게 시공을 진행해 구조물이 붕괴됐고 △현장 관리감독 규정을 위반한 것 등이다.

서울시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서도 전담조직을 구성해 등록말소 등을 포함한 강력한 행정처분을 검토하고 있어 HDC현대산업개발은 창사 뒤 최대 위기에 놓여 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