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남양유업이 지난해 영업손실을 내 2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남양유업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9561억 원, 영업손실 778억 원, 순손실 589억 원을 냈다. 2020년보다 매출은 0.8%, 영업손실은 1.4%, 순손실은 11.6% 각각 늘었다.
 
남양유업 작년 영업손실 778억 2년째 적자, 회장 홍원식 16억 보수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2020년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한 뒤 2년째 적자를 이어간 셈이다.

반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2021년 보수로 상여금 없이 급여로만 16억1900만 원을 받았다. 2020년보다 7.5% 증가했다.

남양유업은 2021년 소위 '불가리스 사태' 이후 매각 작업이 진행됐지만 법적 분쟁으로 여전히 진척이 되지 않고 있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