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도시철도 7호선을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사업계획을 22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노선도. <국토교통부> |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은 인천 서북부지역의 대중교통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모두 10.7km 구간을 연장하고 가정역(가칭) 등 정거장 7개소를 건설한다.
총 사업비는 1조5739억 원이다.
사업시행자인 인천광역시는 이번 사업계획 승인에 따라 2027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이 청라국제도시까지 연장되면 인천 청라에서 서울 1호선 환승역인 구로(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36분 단축된다.
또 강남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다.
백승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기한 안에 준공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라연장선으로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 서부지역 교통불편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