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30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존 림 사장은 2021년 보수로 급여 5억9800만 원, 상여 24억37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9천만 원 등 모두 31억2500만 원을 수령했다.
2020년 보수 9억9500만 원에 비해 3배가량 증가했다.
상여는 회사 손익목표 초과 이익분의 20%를 재원으로 하는 성과 인센티브, 핵심 성과지표(KPI) 달성에 따른 장기성과 인센티브 등으로 나뉜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사회 의장은 급여와 상여, 기타 근로소득을 포함해 보수 21억8800만 원을 가져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 림 사장 및
김태한 의장의 상여에 대해 “2021년 공장 3개의 원료의약품(DS) 생산 완전 가동,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수주를 통한 완제의약품(DP) 손익분기점 조기 달성 등 경영성과 개선에 성공적으로 기여한 점을 고려해 산정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5680억 원, 영업이익 5373억 원을 거둬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