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바이오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현대바이오가 개발하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17일 오후 12시35분 기준 현대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9.97%(3천 원) 뛴 3만31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현대바이오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CP-COV03’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은 데 따라 신속히 임상을 진행해 긴급사용승인을 최대한 빨리 신청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 치료제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존 '바이러스 표적' 방식 치료제와 달리 바이러스가 숙주인 세포에 침입하면 세포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복용 뒤 몸속 바이러스 농도가 빠르게 감소해 뚜렷한 증상완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현대바이오는 설명했다.
또 세포가 바이러스를 없애기 때문에 기존 치료제에서 나타나는 약물 내성이 안 생기고 코로나19 변이뿐 아니라 다른 주요 바이러스에도 효능을 발휘한다고 했다.
현대바이오는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과 임상기간 축소를 위해 임상 참여 환자수를 당초 120명에서 300명으로 늘리고 임상 2a상과 2b상을 통합진행하기로 했다. 임도영 기자
현대바이오가 개발하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 현대바이오 로고.
17일 오후 12시35분 기준 현대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9.97%(3천 원) 뛴 3만31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현대바이오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CP-COV03’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은 데 따라 신속히 임상을 진행해 긴급사용승인을 최대한 빨리 신청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 치료제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존 '바이러스 표적' 방식 치료제와 달리 바이러스가 숙주인 세포에 침입하면 세포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복용 뒤 몸속 바이러스 농도가 빠르게 감소해 뚜렷한 증상완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현대바이오는 설명했다.
또 세포가 바이러스를 없애기 때문에 기존 치료제에서 나타나는 약물 내성이 안 생기고 코로나19 변이뿐 아니라 다른 주요 바이러스에도 효능을 발휘한다고 했다.
현대바이오는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과 임상기간 축소를 위해 임상 참여 환자수를 당초 120명에서 300명으로 늘리고 임상 2a상과 2b상을 통합진행하기로 했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