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03-14 17: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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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에이치엘비)가 미국 자회사 엘레바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 Inc.)의 임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HLB 주주총회에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안건이 상장된 것은 2014년 11월 임시주주총회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 HLB 로고.
HLB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30일 열리는 주주총회 안건에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안건을 추가했다.
부여 주식은 보통주 22만 주로 정세호 엘레바테라퓨틱스 대표가 16만 주를, 장성훈 엘레바테라퓨틱스 최고운영책임자는 6만 주를 받게 된다. 2024년 3월14일부터 행사 가능하다.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격은 3만436원으로 이날 HLB 종가 2만8900원보다 5.3% 높다.
HLB는 “경영진과 주주의 이해 일치를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경영진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해 회사의 궁극적 기업가치 증대를 장기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엘레바테라퓨틱스는 HLB가 지분 100%를 보유한 미국 항암제 전문기업이다. 경구용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Rivoceranib)을 위암, 간암, 대장암, 선양낭성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난소암 치료제 아필리아(Apealea)의 글로벌 권리도 보유하고 있다.
아필리아는 올해부터 영국, 독일 등에서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