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22-03-14 17: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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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가 조직개편을 통해 안전경영실, 주택품질혁신처, 사업기획실을 새로 설치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5대 혁신방안 등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한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조직개편에 따른 대규모 인사를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021년 9월부터 서울시, 서울연구원과 공동으로 조직개편을 위한 TF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2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이번 서울주택도시공사 조직개편의 방향은 △안전경영과 투명경영 실천을 위한 실행체계 구축 △1구 1센터(주거안심 종합센터) 설치 등 서울형주거복지 전달체계 마련 △양질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개발사업추진체계 정비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핵심기능 강화 및 유사 기능 통폐합 등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중대재해 발생 제로화 등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경영실’이 신설됐다.
공공주택의 품질을 대폭 개선하기 위한 ‘주택품질혁신처’, 신규 주택사업 부지 확보 및 저렴 주택 모델 개발을 위한 ‘사업기획실’도 신설됐다.
미래전략실과 기획조정실을 통합하는 등 유사기능 수행부서를 통폐합하고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30여 개의 임시조직도 폐지했다.
원스톱 주거복지서비스제공을 통한 서울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주거안심 종합센터’는 자치구별로 설치된다.
조직개편에 따라 38명의 처장급 인사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11월 발표한 ‘서울주택도시공사 5대 혁신방안’을 수행할 핵심 부서와 중대재해예방 총괄부서 등 5개 부서는 직위 공모를 거쳐 부서 책임자를 임명했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5대 혁신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핵심사업의 실행력 제고를 위해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을 시행했다”며 “서울시 주택시장의 안정과 취약계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