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친환경 방송 제작시스템을 확대한다.

현대홈쇼핑은 초대형 스크린에 상품과 어울리는 다양한 영상을 띄워주는 미디어월 스튜디오 설치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홈쇼핑, 상품과 어울리는 영상 띄우는 친환경 제작시스템 확대

▲ 현대홈쇼핑의 미디어월 스튜디오 모습. <현대홈쇼핑>


일반적으로 홈쇼핑 방송을 할 때는 상품마다 별도의 세트를 설치하고 해당 상품의 방송이 끝나면 해체해야 한다.

하지만 미디어월 스튜디오는 화면만 바꾸면 돼 폐기물 발생량을 60% 이상 줄일 수 있다.

현대홈쇼핑은 2016년 처음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한 뒤 전체 스튜디오 가운데 절반을 미디어월 스튜디오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 강동구 사옥 1층에 새로 문을 연 미디어월 스튜디오 ‘스페이스H’는 모든 방송에 전력효율이 우수한 LED 조명을 사용해 전기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디지털 방송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