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캐나다 진출 32년 만에 누적판매 200만 대를 돌파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4월에 캐나다에서 누적판매량 200만5801만 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캐나다에서 누적판매 200만대 넘어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차는 1984년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포니를 수출하며 캐나다에 진출했다.

현대차는 캐나다에서 판매량을 꾸준히 늘려왔다. 캐나다 진출 첫해 판매량은 2만5123대였으나 2009년 연간판매 10만 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캐나다 판매량은 13만5612였다.

현대차는 캐나다에서 1990년대까지 시장점유율 1%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 7.1%까지 확대됐다.

캐나다에서 엘란트라(국내판매명 아반떼)가 누적판매 50만847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액센트(41만9227대), 싼타페(29만8493대), 쏘나타(21만6987대) 등도 캐나다 누적판매 200만 대 돌파에 기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