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신협중앙회 정기검사를 진행한다.
24일 상호금융권 안팎에 따르면 3월 금융감독원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신협중앙회 정기검사를 진행한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검사에서 신협중앙회의 소비자 보호, 건전성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리스크 중심의 선제적 감독시스템을 구축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취약 분야의 위험을 점검하겠다고 했다.
특히 이번 정기검사는 금융감독원이 검사 체계를 개편한 뒤 진행하는 첫 검사라는 점에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월 검사·제재 혁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올해 금융권역 및 회사별 특성에 따라 검사의 주기, 범위 등을 차별화하는 검사 체계로 개편한다고 했다.
주된 개편 내용은 업권별로 주기에 따라 정기검사를 시행하고 금융사고 등 특정 사안이 발생했을 때 수시검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신협중앙회에 관한 검사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 확산과 신협중앙회장 선거 등으로 연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