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아시아디자인 프라이즈 2022에서 위너(Winner) 상을 받았다. 국내 건설사 출품작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과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의 '특화정원 라운지 가든'으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위너 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건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2에서 최고상인 위너상 수상

▲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클라스트의 예술 시설물인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 <현대건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2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상이다. 각 분야 출품작 가운데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태 등을 심사해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한다. 

이번 심사에는 세계3대 산업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카림 라시드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8개국 34명이 심사에 참여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조경공간에 설치된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는 구름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관상용 조각 작품이면서 쉼터의 기능을 한다. 현대건설은 구조적으로 하늘의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특화정원 라운지 가든은 아파트 커뮤니티 라운지와 연계하여 조성한 휴게 정원이다. 

아파트 단지 중앙 잔디뜰에 이태수 작가의 작품 ‘Floating Stone’을 배치하고 실내 커뮤니티 공간을 옥외까지 확장하여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현대건설 아파트 조경 디자인의 탁월성을 입증 받았다”며 “품격있는 주거공간과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