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이노텍 주식 매수의견 유지, "고부가 반도체기판 시장 진출 긍정적"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2-23 07:55: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고부가 반도체기판인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사업에 진출하는 것이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3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45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2일 LG이노텍 주가는 31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이 모바일 반도체기판 중심에서 벗어나 PC, 서버 및 네트워크,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분야에 활용되는 반도체기판으로 매출원을 다각화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PC 및 서버, 네트워크용 반도체기판인 FC-BGA 생산설비 구축을 위해 2024년 4월30일까지 4130억 원을 투자한다고 22일 공시했다.

FC-BGA 수요는 여러 분야에서 늘어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 및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시장이 확대되면서 클라우드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서버 및 네트워크용 FC-BGA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PC용 FC-BGA도 코로나19 영향으로 공급이 부족했다.

LG이노텍의 FC-BGA 시장 진출은 향후 회사의 매출 증가를 견인할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FC-BGA 시장을 이끄는 기업은 일본업체 이비덴과 시노, 국내업체 삼성전기 등으로 파악된다. FC-BGA는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은 비록 후발업체이지만 모바일용 반도체기판을 생산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FC-BGA 시장점유율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은 2022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8390억 원, 영업이익 1조4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1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