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2-22 15:39:20
확대축소
공유하기
대웅제약이 중국에서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한다.
대웅제약은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SGLT-2 억제 당뇨병 신약 후보물질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에 관한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이나보글리플로진은 SGLT-2 수용체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로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를 막아 소변으로 포도당 배출을 촉진함으로써 혈당을 낮추는 기전을 갖고 있다.
대웅제약은 중국에서 2형 당뇨병(신체가 인슐린을 생성하거나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만성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의 임상3상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중국에서 나보타와 펙수프라잔에 이어 이나보글리플로진까지 품목허가 혹은 임상계획을 승인받은 것은 대웅제약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증거다”며 “대웅제약의 글로벌 신약 포트폴리오를 빠른 시일 안에 현실화함으로써 대웅제약의 성장동력에 더 불을 지피고 세계 당뇨병 환자들의 불편함도 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